소득금액을 높일 수 있는 표고버섯배지 푸른곰팡이 조치 방법
표고버섯농가들이 가장 골치아파하는 것이 바로 푸른곰팡이다.
원목표고버섯 톱밥배지표고버섯 할 것 없이 모든 표고버섯 농장주들이 겪는 고민이자 어려운 점이다.
버섯의 경우 농약을 뿌리게 되면 자실체가 수분을 모두 흡수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특히나 다른 농산물에 비해 농약사용이 매우 주의되는 상황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푸른곰팡이로 오염된 표고버섯배지의 일 부분을 뜯어 에탄올과 소금으로 푸른곰팡이를 없애는 작업을 해보았다.
에탄올의 경우 휘발성이 강하며, 인체에 무해한 용액이며 곰팡이의 포자를 터트려 죽일 수 있다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소금의 경우에는 톱밥배지에 직접 뿌릴 수는 없으나 흙바닥이나 농장내부 바닥에 깔아서 원천을 차단한다는 개념에서 사용을 해보았다.
우선 실험결과에 대해서 말하자면 에탄올의 경우 표고버섯이 에탄올을 흡습하여 보관 시 에탄올 잔향이 남을 정도로 위험부담이 컸으며, 푸른곰팡이가 소독되는 효과는 매우 좋았다. 소금의 경우에는 푸른곰팡이가 일부 죽기는 하나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기에는 어렵다.
표고버섯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푸른곰팡이의 발생 자체를 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이 든다. 그렇다면 사전에 어떤 작업을 통해서 표고버섯 배지가 푸른곰팡이에게 잠식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인가.
첫번째로는 수확 후 균사체가 있던 부분에 가습 또는 직수를 뿌려주어 갈변작업을 빠르게 시킨다
둘째는 1일 2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판넬하우스 공기순환시스템이 있지않은 이상 비닐하우스를 최대한 열어 공기의 순환을 만들어야한다.
셋째는 푸른곰팡이의 생육온습도와 표고버섯균의 생육온습도를 면밀히 파악하여 관리하고 푸른곰팡이의 균 상태를 제대로 알고 예방한다.
푸른곰팡이 균은 생활사에 있어서 푸르게 된 상태는 모든 사이클이 종료된 마지막 단계이다. 사실 푸른곰팡이 또한 생장과 번식을 할 때에는 흰색을 띄며 표고버섯균에 비해 거미줄 같은 느낌을 줄 뿐이기에 자칫 모르고 지나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푸른곰팡이가 생활사를 끝내고 번지기 시작하기 전에 항상 주의깊게 배지를 관찰하고 세척과정을 통해 배지를 관리해야함을 명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