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봉형배지 표고버섯 재배방법

경제적 자유로운 삶과 여유 2022. 11. 13. 21:12

표고버섯배지재배
표고버섯배지
표고버섯재배방법

표고버섯은 과거 산에서 채취를 통해 섭취를 하다가 농사기술의 발달로 종균을 통 참나무에 심어서 1년 뒤에 버섯을 수확해먹다가 요즘에는 표고버섯 재배방법이 발달하여 다양한 모양의 톱밥배지를 제작하여 표고버섯을 기른다.

통참나무에서 재배하는 경우 참나무의 외피가 매우 두꺼워 표고버섯 종균이 나무를 잠식하더라도 인위적으로 사람이 구멍을 뚫어준 부분 외에는 표고버섯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통참나무에 물을 먹이고 뒤집고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려면 적게는 30kg에서 많게는 4~50kg의 통나무를 다루어야 하니 귀농하는 부부들에게는 매우 힘들고 고된일이 된다. 

따라서 표고버섯 재배기술 발전에 따라 참나무를 톱밥형태로 갈아서 여기에 종균을 접종하고 표고버섯을 키우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며, 표고버섯톱밥배지의 경우 배양기간은 약 4개월이고 표고버섯 재배사에 입상 후 1주일에서 10일 이내로 수확 또는 발생작업을 시킬 수 있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무게가 3킬로그램 내외로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일이 훨씬 더 수월하다.

다만 표고버섯배지재배 시 사진과 같이 다발성에 대한 솎기 작업이 매우 고된 작업이므로 많은 인적 노동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다발억제기라는 이름의 기기도 개발하여 농민들이 직접제작하고 판매하나 금전적으로나 효과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표고버섯배지를 비교해보자면, 아시아에서는 대략 3개국의 3가지 종류의 톱밥배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째는 일본의 메주형태의 사각배지이다. 일본은 직사각형의 큰 배지를 제작하여 표고버섯을 재배한다. 메주형 사각배지는 전면누드형 배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각진형태로 재배대에 올리기 쉽고 구획별 관리가 용이하며 재배대 높이 측면에서 낭비되는 공간이 적다.

 

둘 째는 대만의 대만식배지로 원통형에 짧은 배지이다. 이 배지는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데,  비닐을 완전히 벗겨서 키우는 누드배지 형태가 있고 상면재배라고 하여 배지의 상면의 비닐만 개봉하여 측면과 하단에 물이 고여 보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있다. 대만식배지는 주로 상면재배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이것의 장점은 측면에 발이억제를 시켜 솎기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작업시간 또한 매우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셋 째는 중국에서 만드는 중국식 봉형배지로 배게같은 형태의 긴원통형이다. 이 배지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데, 비닐을 완전히 벗기고 재배하는 누드배지의 형태와 보습비닐이라는 것을 싸서 배지의 수분을 보호하는 보습배지가 있으며, 파라핀을 입혀서 재배하는 파라핀재배법도 있다. 중국식 봉형배지가 국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데 그 이유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배지가 무게대비 매우 저렴하다는 점과 추제2호, L808등 표고버섯의 품질이 좋은 종균을 심어서 판매한다는 점 때문이다.

 

각 각의 톱밥배지에 대한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말만을 듣고 배지를 선택하는 것보다, 소량의 표고버섯배지를 구매하여 재배하는 것을 경험해본 뒤에 자신에게 알맞은 표고버섯배지형태를 선정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가장 옳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