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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입찰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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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부동산 경매를 스스로 공부하며 땅을 보러다니고 경매를 하러다닌다.

부동산이 압류되어 판매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공매와, 경매이다.

공매는 국가가 부동산을 귀속시켜 입찰을 통해 재산을 압류하는 경우이며, 특정한 장소나 지역구분없이 인터넷으로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제약을 받지 않아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입찰금액의 하락폭이 일정하게 규정되어 있어 경매와는 차이점이 있다.

이에 반해 경매는 개인간의 금전적 거래로 인해 재산압류가 들어간 경우로 은행대출도 이에 속한다. 경매의 경우에는 부동산 소재지 기준의 법원에서 입찰이 진행되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다소 따른다.

 

그러나 공매든 경매든 가장 중요한 것은 물건의 정보와 현장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물건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하고 그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인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결국에는 경험이다.

경매가 열리는 날 법원에 가서 내가 생각한 입찰가액을 A4용지에 물건별로 적어두고 실제 입찰되는 금액을 비교해본다

이것이 경매의 출발이다.

필자는 첫 경매때 10만원 차이의 2순위로 낙찰받지 못했지만 가장 부끄러웠던 것은 현찰을 들고 입찰하는 바람에 법원 직원에게 꾸중을 들은 일이다.

이처럼 무엇이든지 실행을 해본자와 실행해보지 않은 자의 차이는 너무나도 클 것이다.

경매에서 따져야할 요소들은 한둘이 아니다. 분묘기지권, 임차인, 지분매각, 용도, 주변시세 등 너무나도 많은 요소가 있다. 이것을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하긴 힘들지만 반드시 공부하고 Why를 해결한 다음 경험하고 참여해야할 것이다.

 

경매는 쉽게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쉽게 돈을 잃을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일임에 분명하다. 돈을 쉽게 번다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내가 살아가는 시대에 부동산이라는 매개체에 대해 남들보다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자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한다고 생각하기에 추천드린다.

 

소액으로도 경매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작성해보도록 하겠다.